박재호 의원 국감 자료…경기-제주 9배 차이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
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주민 수가 대구는 395명, 경북은 3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의 경우 부산보다 23명, 경북은 경남보다 174명이 적은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일반·특정·정무·별정직) 현황’에 따르면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904명이었고,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 109명이었다.

두 지자체 간 격차가 약 9배가량 난 셈이다.

경기도에 이어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많은 곳은 경남 527명이었다. 다음은 △서울 520명 △부산 418명 △인천 416명 △대구 395명 △대전 371명 △광주 369명이었다.

또 △충북 365명 △전북 361명 △충남 360명 △울산 359명 △경북 353명 △전남 301명 △강원 239명 △세종 156명 △제주 109명 순이었다.

공무원 정원 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서울 1만8천700명이었다.

이어 △경기 1만4천753명 △부산 8천135명 △경북 7천494명 △인천 7천86명 △강원 6천435명 △경남 6천357명 △제주 6천163명 △전남 6천161명 △대구 6천154명 △충남 5천886명 △전북 5천11명 △충북 4천375명 △대전 3천960명 △광주 3천939명 △울산 3천186명 △세종 2천212명 순이었다.

공무원 유형별로 보면 전체 공무원 대비 일반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79%)였고, 제주도(77%), 경북(61%), 전남(60%)이 높게 나타났다. 대구의 일반직 비율은 56%였다.

특정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71%)였고 인천(69%), 경기(66%), 충북(64%), 충남(64%) 순이었다. 대구의 특정직 비율은 43%, 경북은 39%였다.

별정직 공무원은 서울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부산이 각각 25명, 경남 23명이었다. 대구 별정직 공무원은 21명, 경북은 17명이었다.

박재호 의원은 “행안부는 물론 지자체는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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