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과 탐방형식으로 진행되는 ‘대구의 문화’는 용학도서관이 올해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도서관은 ‘대구의 정체성’, ‘대구의 사회’란 주제를 연이어 다뤄왔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연은 △10월23일 영남대 박승희 교수(국어국문학과)의 ‘대구 문화예술의 역사’ △10월30일 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연구위원의 ‘대구공회당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까지’ △11월6일 인디053 이창원 대표의 ‘대구, 청년문화를 품다’란 소주제로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각각 열린다.
이어지는 탐방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 영남대 박승희 교수(국어국문학과)의 안내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오오극장, 대구음악창작소 등을 둘러본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경북대 김규원 교수가 ‘대구의 미래를 묻다’란 주제로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용학도서관은 올해 8년째 선정됐다. 문의: 053-668-1725.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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