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의 중소기업 제품, 라이브커머스로 유통 취약 극복

경북도와 기업의 상생이미지로 소비자의 친근감 유도
21일 오후 6시부터 이틀간 경북세일페스타 라이브 판매방송 진행

경북세일페스타 라이브커머스 방송 포스터.


경북도가 유통망 확보에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처음으로 송출한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이다.

기존 홈쇼핑과는 달리 쌍방향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소비자와 생산자는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부터 이틀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전문앱인 ‘그립(Grip)’에서 경북중소기업상품을 판매하는 경북세일페스타 라이브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방송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품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사과쥬스, 밀키트, 즉석식품, 목재 등 경북중소기업의 9개 상품이 선보인다.

도는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20~30대 층을 겨냥해 상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진행은 쇼핑호스트와 해당 기업의 대표가 함께 출연해 제품을 홍보한다.

또 경북도 ‘기업홍보관 미팅룸’과 ‘도청 북카페’를 주요 배경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경북도와 기업의 상생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판로 개척 등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은 이번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영천의 담따프레시 김진욱 대표는 “비대면 쇼핑시대에 밀키트가 대세이지만 전국의 업체와의 경쟁에서 제품을 어떻게 홍보하고 스케일업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이번 방송출연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은 소비자와의 교류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라이브커머스 도입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유통망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경북지역 중소기업 상품은 지난 9월 쿠팡입점 품평회에 68개 업체 중 59개 업체가 입점 선발될 만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비대면 온라인 쇼핑을 선도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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