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입상자 김미향
▲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입상자 김미향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눈부신 햇살 아래서 수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상이라는 것은 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햇볕은 고운 빛깔 뽑아 가을을 물들이고 가을은 한 뼘 더 나 자신을 키우고 성숙되게 만들 것입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내려 애썼습니다. 그런 생각이 깊어질 때면 심연엔 이러한 감정들이 오랫동안 살면서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옷자락에 매달린 바람을 묵묵히 바라봅니다. 어쩌면 내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붙잡고 끝까지 늘어지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선에 올려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정진하여 진솔한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2013 대구일보 전국수필대전 동상

△2014 대구일보 전국수필대전 입선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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