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사업 규탄, 사업 중단 촉구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 사업이 ‘특혜성’ 사업이라고 규탄하며,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대구안실련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 추경 등으로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수십억 원 규모 특혜성 사업이 우려되는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 사업을 재추진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정부의 안전규정과 예산확보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을 졸속 추진하는 배경에 ‘건설업자’ 및 ‘케이블카’ 측과의 결탁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팔공산 구름다리 개발 사업은 차별화된 관광자원 확보 등을 위해 대구시가 140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동봉까지 폭 2m, 길이 320m의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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