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지도사, 1학년생 등교 인솔

▲ 구미 원호초 학생들이 교통안전지도사와 함께 학교까지 걸어가고 있다.
▲ 구미 원호초 학생들이 교통안전지도사와 함께 학교까지 걸어가고 있다.
구미 원호초등학교가 교육부 교통안전 프로그램 ‘워킹 스쿨버스 활성화 사업’ 시범학교로 선정돼 지난 12일부터 ‘워킹 스쿨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킹 스쿨버스는 교통안전지도사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학생들을 인솔해 학교까지 함께 걸어오는 프로그램이다.

원호초는 세영리첼과 원호푸르지오에서 학교로 오는 구간을 노선으로 정하고 혼자 등교하기 어려운 1학년 학생을 우선적으로 모집해 시행하고 있다.

노선1은 세영리첼에서 출발해 학교까지, 노선2는 원호푸르지에서 출발해 학교까지 오는 경로로 각 1명의 교통지도사가 한 개 노선을 맡아 학생들을 인솔하게 된다.

운영기간은 2학기가 종료되는 내년 1월13일까지다.

원호초 관계자는 “그동안 두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학교에 오기 위해 큰 도로를 건너야 했다”며 “‘워킹 스쿨버스’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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