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남화영 소방본부장이 지난 9일 포항 내연산을 찾아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악안전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 경북도 남화영 소방본부장이 지난 9일 포항 내연산을 찾아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악안전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가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소방본부는 가을철 산악안전사고를 막는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점검·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등산객이 많이 찾는 도내 주요 등산로 예방 순찰 강화를 비롯해 산악위치표지판 등 산악안전시설물 일제 점검,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악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산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난 시 신속히 위치를 신고할 수 있도록 도내 66개 주요 산에 모두 1천458개의 산악위치 표지판을 설치, 관리하고 있다.

이는 최근 3년간 발생한 2천613건의 산악사고 가운데 가을철인 9∼10월에 1천19건이 발생해 전체 구조건수의 38.9%를 차지한 것에 따른 선제적인 예방 조치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는 9월까지 모두 69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경북도 소방본부가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지킴이 활동에 나선 이유다.

특히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지난 9일 포항 내연산을 찾아 실종자 수색대원을 격려하고,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악안전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경북도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라며 “도민 안전을 위해 산악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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