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사전예약제로 미술관 개방
이 기간 동안 대구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는 ‘메이드 인 대구 II’, ‘팀 아이텔’, ‘정재규’, ‘최정화’ 개인전 등 총 4개다.
‘메이드 인 대구 II’ 는 2011년 개관전시인 ‘메이드 인 대구’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80년대 이후 대구미술의 다양한 실험정신과 발자취를 살펴보는 전시다.
대구출신의 곽훈, 권정호, 김영진, 박두영, 박철호, 서옥순, 송광익, 최병소 작가 등의 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대구 출신 재불 화가 정재규의 개인전도 열린다. 평면성을 뛰어넘은 조형사진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트 빅투아르산 후경’, ‘아치 아틀리에’, ‘HM53’, ‘만 레이’, ‘경주’ 시리즈 등 5개 시리즈를 보여준다.
함께 전시되는 ‘최정화_카발라(Kabbala)’에서는 대구미술관 소장품 중 하나인 ‘카발라(2013)’를 만나볼 수 있다.
붉은색, 녹색 소쿠리 5천300여개를 쌓아 만든 이 작품은 높이 16m의 대형 설치 작품이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시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며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등에 작가인터뷰 영상이나 어린이 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도 업로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미술관의 전시 관람은 인터파크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매일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등 하루 4회, 회차별로 50명씩만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53 803 7900.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