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주보건소에서 요양병원 등 관계자 대책회의, 동부사적지 등에 집중 소독 전담인력 배
경주시는 28일 대책회의를 열어 추석 연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동부사적지 등 대중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 방침을 설정, 추진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감염경로를 알 수 없었던 70, 76, 77번 등의 확진자에 대한 휴대전화 위치기반서비스(GPS)를 통해 감염 역학 관계를 모두 파악해 접촉자들의 검사를 진행했다.
또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방역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방역대책회의도 개최했다. 감염 역학 관계를 모두 파악해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도 완벽하게 추진했다. 경주지역에는 요양병원 14개소, 정신병원 2개소가 있다.
현재 요양병원 면회는 금지된 상태다.
경주시는 또 연휴기간에 이용객이 많은 동부사적지와 경주보문단지 등의 역사문화유적지는 매일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동부사적지에는 16명의 인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홍보한다.
또 다중집합이 예상되는 동부사적지와 핑크뮬리 포토존 등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추석 연휴기간 전국적 이동으로 인한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병원 내 출입관리 및 종사자 관리, 위생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