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2개 시·군 469개 농기계임대사업소 대상 실시 평가

▲ 청송군이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청송군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 청송군이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청송군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전국 1~10위)을 받아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청송군은 내년도 농기계임대사업 국비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에서 경북도 가운데 가장 많은 5개소에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42개 시·군 469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청송군은 정부 정책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 여성친화형 농기계사업, 임대료 징수, 농업인의 편의를 위한 농·작업 대행과 안전교육 등 농업인 영농 편의제공에 기여한 성과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인 농번기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점을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해결한 점이 크게 작용됐다.

이는 불용농기계를 곧바로 매각하지 않고 부품들을 모아 놓았다가 고장난 농기계의 부품을 신속히 교체해 곧바로 임대하는 등 임대 회전율을 높여 농가의 불만을 해소해 왔다.

또한 올해 코로나19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지난 3월부터 농기계임대료를 연말까지 50% 감면을 시행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은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과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높아 농업인에게 호응이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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