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부동산 규제에도 신공항 개발이슈 분양호조로 대구경북 주택매매가 오름세

택매매 및 전세가격


3분기 대구·경북 주택 매매 가격이 신공항 이슈와 아파트 분양호조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택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내 업체 및 유관기관 등에 대해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지역 경제 상황을 기술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른 내용이다.

7~8월 중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월 평균)은 2분기 말 대비 대구와 경북 각각 0.32%, 0.12% 상승했다.

주택매매가격은 경북이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에 따른 신공항 주변지역 개발 기대로 상승 전환했고 대구는 분양시장 호조, 정비사업 진척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은 매매가격 상승,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으로 대구경북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주택거래 역시 대구를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증가했다.

7월 중 대경권 주택거래량(2만654건)은 2분기(월평균 1만3천485건) 대비 53.2% 늘어났다. 특히 대구지역은 2분기 월평균 7천369건에서 7월 1만3천177건으로 78.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경제보고서는 또 부동산을 제외한 3분기 대구경북권 경기가 2분기와 대체로 비슷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생산 동향은 제조업 중 자동차부품이 신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내수판매가 늘어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7월 중 자동차 내수판매는 3~4월 중 출시된 쏘렌토, G80, 아반떼 등 신차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9.9% 증가했다.

섬유는 주요국의 봉쇄조치 완화로 소폭 증가했고 대구지역 주요 섬유업체의 공장 가동률도 2분기 20~40%에서 3분기 60~80%로 다소 올랐다.

반면 기계장비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로 비IT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외 설비투자가 위축되면서 감소했다.

운수업은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수가 늘어나면서 7~8월 중 대구공항 국내선 이용객수가 월 평균 17만 명으로 2분기 월 평균 10만6천 명보다 크게 늘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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