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이 코로나 속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생활마저 제약을 받게 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 야외 나들이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나들이객들은 210만㎡(64만 평)의 넓은 수변공원에서 가족과 꽃길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낙동강 둔치를 달리기도 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고 있다.
낙동강체육공원은 처음 개방한 2012년 5만5천여 명이던 방문객이 캠핑장, 물놀이장, 어린이놀이시설, 초화단지 등 여가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난해에는 138만여 명이나 찾아 구미시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구미시 전천수 건설수변과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방역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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