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중 소프트볼부는 이번 대회에서 강호 학교들을 잇달아 꺾으면서 지난 6월 회장기전국소프트볼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2연패’라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 우승만이 아니라 학교장 공로상, 감독상, 최우수선수상, 타격 1위상, 타점상, 미기상 등 전 영역에서 상을 받았다.
구암중 소프트볼부 선수는 “지금까지 참가한 대회는 큰 점수 차로 쉽게 이긴 경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1점 차 접전을 벌일 만큼 어려운 경기가 있었다”며 “전국대회 2연패를 계기로 소프트볼에 대한 자신감이 커져 더욱 기쁘고 다른 어려운 일들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구암중 소프트볼부는 교기로 탄생한 지 불과 3년여밖에 안 되는 신생팀이다.
구암중 박경용 교장은 “창단 3년의 짧은 기간에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우승팀의 위용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오늘의 성과가 내일을 다지는 초석이 되기를 바라고 더욱 발전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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