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확장이전 개소 한강이남 최대규모

발행일 2020-09-23 15:31: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문오 달성군수, 구자학 군의장, 우승윤 원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김문오 군수와 하중환 부의장 등이 작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지역 장애인들의 직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과 재활을 위한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을 확장 이전하고 지난 22일 개소식을 가진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강이남 최대규모로 확장 이전한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김문오 달성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4월 확장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8월17일 준공했다.

총사업비 56억 원(군비)을 투입해 2천300여 평의 부지에 지상 1층 2동(연면적 2천74㎡)을 건립해 근로 장애인들에게 넓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산업안전을 확보했다.

20년 전 4~5명의 장애인들이 장갑 포장을 하면서 시작된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달성군 최초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2003년도에 정식 설치됐으며, 설립 당시 1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인근 공단의 단순 임가공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은 쓰레기종량제 봉투 생산과 홈페이지 제작 디자인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규모가 커짐에 따라 2006년 논공읍 (달성 1차 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993㎡의 시설로 이전했다.

그 후 시설의 사업 성장으로 14년 만에 2번째 확장 이전이 이뤄졌다. 현재 연 매출 40억여 원, 고용인력 60여 명으로 성장했다.

또한 고용인력 중 70% 이상이 중증 장애인으로 중증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우승윤 원장은 “이번 시설의 확장 이전으로 매년 장애인 고용과 매출을 10% 이상 성장시킬 계획으로 고용 창출과 재활자립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보건소 신축, 종합사회복지관 신관 신축에 이어 장애인재활자립자립장의 확장이전 등으로 ‘태내에서 천국까지’ 라는 복지구호에 맞게 27만 달성군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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