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풍각농공단지 인근 하천 수질 개선

발행일 2020-09-22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비점오염 저감사업 공모 선정, 2022년까지 국비 12억 투입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비점오염저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청도군은 국비 포함한 12억여 원(국비 6억 원, 기금 3억6천만 원, 도비 7천200만 원, 군비 1억6천800만 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은 야적장 등 비점오염원이 강우 시 하천으로 흘러들어 수질 오염을 시키는 것을 별도 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방지하도록 하는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풍각농공단지 인근에 장치형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오는 2022년까지 설치해 풍각천과 청도천의 수질을 개선한다.

풍각농공단지에 3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강우 시 다량의 비점오염 물질이 인근 풍각천으로 유입돼 하천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박종욱 청도군 환경과장은 “비점오염저감사업에 첫 발을 디딘 계기로 인공습지, 식생여과대 등 신규 사업 발굴과 생태계 복원도 추진해 주민이 행복한 친환경 농업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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