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단일 사업 최대 규모 사업비 확보

▲ 김학동 예천군수가 용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실사단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 김학동 예천군수가 용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실사단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1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용궁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예천군은 이에 따라 단일사업 최대 규모인 4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용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사업은 우수관거 9.5㎞ 정비, 소하천 4.72㎞ 정비 및 배수펌프장 1개소와 교량 3개소 등의 정비다.

이번 사업은 내년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사업을 마무리한다.

특히 환경부 소관 우수관거 정비, 국토교통부 소관 지방하천(복계천) 정비와 행안부 소관 소하천(4개소) 정비를 동시에 시행한다.

공사기관 단축은 물론 50억 원의 예산도 절감하기 위해서다.

예천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그동안 국회와 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전력을 기울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사업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항구적인 시설물을 보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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