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개 대학병원 공동 참여…코로나19 874명 환자 대상 연구

▲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정은 교수
▲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정은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정은 교수가 최근 열린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이번 학회는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주최한 학술대회로 간에 관련한 학회로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모두 1천455명이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도 152명(27개국)이 함께 했다.

송정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 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는 송 교수와 함께 대구·경북의 5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참여, 각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입원한 8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중 간 수치 상승을 보이는 환자와 정상 간 수치를 보이는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송 교수는 “코로나19에서의 간 수치 상승은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임상적 특징으로 코로나19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으며 나아가 환자 예후와도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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