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부족해 어려움 겨는 농가 대상

▲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임직원들이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영양지역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을 펼쳤다.
▲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임직원들이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영양지역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을 펼쳤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영양지역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영양지역 농업인들은 최근 고추 등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되고 외국인 근로자 수급마저 끊기자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도 지난 10일 신원철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을 비롯해 임직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영양군 석보면 농가 2곳을 대상으로 이틀간 고추수확 일손을 지원했다.

석보면의 한 농민은 “코로나19로 인력이 부족해 고민이 많았는데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수확에 도움을 줘 고추를 적기에 수확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립생태원 박용목 원장은 “코로나19와 잦은 태풍으로 올해 농촌의 어려움이 그 어느 해보다 큰 상황에서 작게나마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양군민과 상생하는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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