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면 내년 1월1일부터 ‘읍’으로 승격

발행일 2020-09-13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행정안전부 ‘읍 승격’ 최종 승인

구미시 산동면 전경.
구미시 산동면이 내년 1월1일 읍으로 승격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산동면의 읍 승격을 최종 승인했다.

대규모 공동주택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지난해 4월 인구 2만 명이 넘어선 산동면은 현재 2만6천460명에 달한다. 이에 읍 승격을 위한 시가지 구성 인구와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 등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

구미시는 지난 5월 읍 승격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주민의견 수렴과 실태조사,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행안부에 산동면 읍 승격 신청서를 제출했다.

산동면은 불과 5년 전만해도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다. 하지만 구미국가산단 제4단지 확장단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는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데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성 지역과도 가까워 구미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행안부의 읍 승격 승인에 따라 조례안 입법예고와 시의회 심의 및 의결, 공포 등의 행정적 절차를 거쳐 관련 조례와 각종 공부를 정비·정리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산동면 읍 승격은 기업, 공공기관, 지역 주민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도·농·공이 균형을 이루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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