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캠코와 ‘생활SOC 복합화사업’ 위탁개발 계약 체결

발행일 2020-09-10 17:49:5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구축 통해 삶의 질 개선

영덕읍 다함께행복청사 조감도.
영덕군은 지난 9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영덕읍 다함께 행복청사’를 포함한 총 4건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위탁개발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도서관, 체육관과 같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영덕군은 지난해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영덕읍 다함께 행복청사’를 포함한 총 4개 사업을 최종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총 689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확보된 국·도비와 함께 캠코의 자금 조달로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위·수탁계약 대상은 생활SOC 복합화사업인 △영덕읍 다함께 행복청사 △강구건강활력센터 △예주행복드림센터 △미래인재양성도서관 등 총 4건이다.

영덕읍 다함께 행복청사는 노후화된 읍사무소와 군민회관을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등을 하나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민들에게 행정, 돌봄, 문화, 주차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강구건강활력센터는 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규모 체육관을 중심으로 강구보건지소와 작은 도서관, 주거지 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이다. 면사무소 인근 부지에 행정·문화·체육시설을 집중시켜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강구대게거리 주차난도 함께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도서관과 소규모 체육관, 주거지 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예주행복드림센터는 읍소재지와 생활권을 달리하는 북부권 주민들에게 가족형 공공도서관과 같은 맞춤형 문화·체육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미래인재양성도서관은 방과 후 중·고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 특화 도서관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보장하는 것과 동시에 노후한 읍사무소, 군민회관, 보건지소 등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함께 해결할 수 있어 지역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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