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심장내과 한성욱·김인철 교수, 유럽심장학회지 논문 게재||‘고령·비만 환자의 심장







▲ 한성욱 교수
▲ 한성욱 교수




▲ 김인철 교수
▲ 김인철 교수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심혈관계의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한성욱·김인철 교수가 심장 외막 지방 조직이 코로나19 감염 후 심혈관계 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심장 외막 지방 조직: 심장 손상을 유발하는 코로나19의 연료’이다.



이 논문은 여러 국가에서 발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나이가 많고 비만인 환자의 심장 외막 지방 조직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에 대해 그림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심장 외막 지방 조직은 그 자체로도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코로나19 감염 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극에 의해 더 많은 면역 물질이 분비돼 심혈관계 손상이 심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한다.



김인철 교수는 “기저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장 외막 지방 조직을 자극시켜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설명한 논문”이라며 “이번 논문을 기반으로 추후 코로나 관련 심혈관계 치료에 대한 더욱 폭넓은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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