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관리팀 강력 징수활동 전개

▲ 지난 8월 말까지 80억 원 체납세를 징수한 김천시 체납관리팀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지난 8월 말까지 80억 원 체납세를 징수한 김천시 체납관리팀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천시는 체납세 징수에 적극 나선 결과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체납관리팀이 체납된 지방세 징수에 적극 나서 지난 8월 말 현재 모두 80억 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

김천시의 올해 초 지방세 체납액이 17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했다.

김천시는 이에 따라 고액체납자 자택과 직장을 방문해 행정 제재와 체납처분이 부과되는 점을 설득한 결과 고액체납자 10명으로부터 40억 원에 달하는 체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와 함께 재산압류, 출국 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 등 두 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총 170억 원 중 80억 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확보와 조세 정의 차원에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체납이 있는 시민들은 체납기간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것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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