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일자리사업에 방역단 3천여 명 투입||터미널, 관광지, 학교, 노인복지시설, 전통시장

▲ 경북도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899억 원을 연말까지 투입 2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일자리 사업 분야.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899억 원을 연말까지 투입 2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일자리 사업 분야.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 경북 클린안심 방역단 3천여 명을 최근 재 확산하는 코로나19 방역에 투입한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연말까지 889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주민과 취약계층 2만 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경북 클린안심 방역단은 지난달 1차 모집된 9천여 명 가운데 30%가 넘는 3천여 명을 이달부터 터미널, 관광지, 학교, 노인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투입돼 고강도 방역을 하고 있다.

142명은 여객터미널, 기차역, 여객선터미널에서 체온측정, 대합실과 화장실 방역, 마스크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수칙 계도활동을 펼친다.

132명은 최근까지 해수욕장에서 발열검사자 손목밴드 부착, 고압농약살포기를 이용한 방역활동 등 아이디어 방역에 나서는 한편 178명은 주요 관광지에 투입돼 기존 인력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요양시설 등에서는 주기적으로 의심 증상 발생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초중고와 어린이집에는 830여 명이 투입돼 방역은 물론 교통안전 지킴이, 급식 도우미 활동까지 펼쳐나갈 예정이다.

▲ 경북도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8월 희망일자리사업 참가자 3천여 명을 긴급 투입하는 클린안심 방역단 활동 분야.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8월 희망일자리사업 참가자 3천여 명을 긴급 투입하는 클린안심 방역단 활동 분야. 경북도 제공
이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1천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동네 구석구석을 점검, 방역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클린안심방역단을 4천 명까지 확대하고, 9천여 명인 희망일자리 전체 참여인원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서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희망일자리 사업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 일자리를 제공해 희망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