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한 달 앞둔 첫 코로나19 명절, 추석 선물 신 풍속도

코로나19 여파에 추석 선물도 이색적으로 변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위생 선물세트 등장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구매도 활성화

24일 이마트 대구 감삼점 1층에 지열된 추석 선물세트. 진열대에는 다양한 위생용품 세트가 가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계에서 올해 처음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이는 ‘애경 랩신 위생 세트’, 이 선물세트는 모두 방역물품으로 채워졌다.
24일 오전 11시 이마트 대구 감삼점 1층.

이곳에는 다음달 13일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위한 물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진열대에는 햄·식용유나 와인 등의 간편 식품으로 이뤄진 선물세트 외에도 샴푸와 비누, 치약 등 다양한 위생용품으로 이뤄진 선물세트들이 가득 놓여 있었다.

다양한 위생용품 진열품 가운데 눈에 띄는 선물세트 1개가 보였다.

손 소독제와 마스크, 물티슈 등의 방역물품이 든 위생 선물세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명절 선물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방역 물품으로만 이뤄진 ‘위생 선물세트’까지 새롭게 등장하는가 하면 지역 유통업계 전반에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된 것.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명절에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물티슈 등의 방역물품이 든 ‘애경 랩신 위생 세트’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지역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은 다음달 초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위생 선물세트 공급에 나선다.

이마트 감삼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코로나19 영향 탓인지 한우와 과일 등을 대신해 위생용품 세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방역물품이 든 선물세트는 처음 봤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명절 감염 예방 선물로 제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애경 랩신 위생 세트’는 편의점에도 도입됐다.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CU’에서만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에서 선보이는 동일한 위생 제품을 다음달 초부터 같은 가격에 판매 예정이다.

한층 강화된 비대면 서비스도 달라진 명절 풍속도를 방증한다.

이마트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전화주문 서비스와 택배발송 주소 서비스,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기프티콘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온라인 몰’의 활성화를 위해 매장에 없는 온라인 단독 세트를 출시하고 추가 할인을 진행하는 등 실속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명절 시즌에 돌입하면 소비자들이 코로나 방역에 대비할 수 있는 위생세트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전 예약판매로 인한 다양한 할인 적용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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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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