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테크노파크 전경
▲ 대구테크노파크 전경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청년들이 인턴근로 후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는 ‘2020년 스타기업 8기 히어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8기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내 10개 대학 166명의 구직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62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이달부터 6개월간 스타기업 등 27개 기업에서 국가근로장학금을 받으며 인턴근로 후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근로기간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취업청년의 목돈 마련과 장기재직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도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 시행 전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직무교육 168개 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했다.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면접을 진행하는 ‘매칭데이’ 행사 역시 기업탐방 형식으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업 추진 방법의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은 지역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발된 학생은 좋은 경험을 쌓아 향후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된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에 지난 1기부터 7기까지 203개 기업, 1천276명이 참여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344명의 지역 청년과 144개의 강소기업을 매칭해 근로기간 종료 후 179명의 학생이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