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소방서는 오는 11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 달성소방서는 오는 11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 달성소방서는 24일 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리지원 상담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달성소방서는 소방공무원 및 소방보조인력과 소방가족을 대상으로 외상사건에 대한 충격 완화, 심리적 건강 증진 등을 위해 전문 상담사가 다양한 심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현재까지의 상담진행 경과 분석 및 업무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등으로 진행됐다.



담당 소방공무원은 “심리상담실을 적극 활용해 마음속 깊이 담아둔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고 현장 활동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며 활기찬 직장 만들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규동 서장은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모든 현장 경험에 따른 심리적 충격과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발생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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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은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및 상담신청자 57명을 선정해 상담·치유 지원을 했으며, 오는 11월 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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