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스마트팜’ 활용 지역 신소득 작목개발 박차

발행일 2020-08-24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아치형 지붕 한 개 3연동 조성, 12품목 재배

청송군이 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스마트팜 하우스를 설치해 다양한 작목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사진은 메론 재배 모습.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스마트팜 하우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작목을 시험 재배하는 등 신소득작목 발굴에 적극 나섰다.

이는 기후와 소비자 선호도, 노동력 부족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청송농기센터는 이를 위해 2018년 국비를 확보해 농기센터 내 770㎡ 면적에 아치형 지붕 한 개(1-2W형) 3연동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과수류 5종(시나노골드·사과자근대목·샤인머스캣·한라봉·비파)과 과채류 7종(메론·수박·가지고추·바질·딸기·아이스플랜트·스피아민트) 등 12작목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접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사과자근대목 양액 재배는 바이러스무독대목 대량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또 포도(샤인머스캣)와 체리, 석류, 산초, 눈개승마 등 다양한 작목 시범 사업을 통해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작목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에 적합한 청송형 스마트팜 시스템과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유망 작목을 발굴해 농가의 새로운 활력을 개척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소득작목을 개발해 지역 농업의 수입구조를 안정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이 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스마트팜 하우스를 설치해 다양한 작목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사진은 수박 재배 모습.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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