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차 긴급생계자금 지급 발표 잇따라 연기

발행일 2020-08-18 17:06: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8일 발표예정이었으니 코로나 긴급브리핑 대처

12일 발표하려 했으나 폭우로 인한 수해로 미뤄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의 코로나19 2차 긴급생계자금 지급시기 발표가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대구시는 18일 2차 긴급생계자금 격인 대구희망지원금의 지급 시기, 방법, 절차 등을 공개키로 했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공개시기를 미뤘다.

대구시는 2차 대유행 가능성 위기가 감지되자 대구희망지원금 발표 대신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 12일 김태일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 위원장이 2차 긴급생계자금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전국적으로 폭우로 인해 수해가 발생해 브리핑을 연기했다.

전국적으로 수해가 발생했는데 대구에서는 긴급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 자칫 오해를 살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2차 긴급생계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확정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 추석 전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대구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힌바 있다.

대구시는 이번에 총 2천430억 원을 시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시비 1천918억 원에 국비 512억 원을 더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달 말 대구시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쳤다.

대구시 관계자는 “18일 오후 열린 범시민 대책위에서 2차 생계지원금에 대해 보고를 한 뒤 20일께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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