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14일 오후 정경두 국방장관 면담



▲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경두 국방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국방부장관실에서 만나 손을 잡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 사람은 당초 이날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선정을 위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틀 전 의성군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회의가 2주일 뒤로 연기됐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경두 국방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국방부장관실에서 만나 손을 잡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 사람은 당초 이날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선정을 위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틀 전 의성군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회의가 2주일 뒤로 연기됐다. 경북도 제공.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4일 국방부장관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상생방안 논의 등을 위해 긴급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이날 개최 예정이던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대한 국방부의 2주 연기 결정 후, 열린 것이다.

지난 13일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따른 지역 상생방안에 대해 지자체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지역갈등 해결을 위한 상생·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권영진 대구시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국방부장관실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을 위한 상생방안을 논의하고자 만나고 있다. 세 사람은 당초 이날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선정을 위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틀 전 의성군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회의가 2주일 뒤로 연기됐다. 경북도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국방부장관실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을 위한 상생방안을 논의하고자 만나고 있다. 세 사람은 당초 이날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선정을 위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틀 전 의성군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회의가 2주일 뒤로 연기됐다. 경북도 제공.


이 도지사는 “그동안 국방부에서 인내하고 기다려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국방부 차원에서 두 지역이 균형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지역에서 노력해주신 덕분이다. 마지막 선정위원회를 앞두고 연기돼 아쉽다”면서도 “그러나 충분히 의성군수의 입장을 이해한다. 앞으로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의성군은 군위군에 일방적으로 많은 인센티브가 포함된 공동합의문(중재안)이 첨부되는 회의안건에 대해 서명할 수 없다”며 13일 실무위와 14일 선정위 불참을 경북도에 통보했다.

경북도는 의성군 인센티브로 1조 원 규모 관광단지 조성, 농식품식자제공급센터 조성 등을 검토하고 의성군은 K2 정문과 군 관련 물류단지 등의 배치를 바라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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