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ㆍ원도심 상생발전 도모 다방면의 정책 입안 필요한 때”

▲ 안동시의회 제8대 후반기 김호석 의장
▲ 안동시의회 제8대 후반기 김호석 의장
안동시의회 제8대 후반기 김호석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안동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의 행복이 안동시의 행복임을 잊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에 고스란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안동의 당면 현안에 대해 “안동은 신도청 이전을 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얻게 되었지만 생각만큼 뚜렷한 효과는 아직 누리지 못하는 형편이다”며 “오히려 원도심 공동화, 인구 유출 등이 지역 경제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신도청과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정책 입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장기적으로 안동시의 목표는 관광도시로서 안착이다. 문화유산을 비롯한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키워야 한다”며 “중앙선 복선화 개통과 관광거점도시 선정이라는 호기를 잘 살려 천만 관광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역사부지 개발, 임청각 복원, 도심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민간자본 적극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체류형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경북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우리 안동의 또 다른 기회와 가능성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첫 대마 규제특구를 통해 5년 동안 63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0여 개 기업 유치 등이 기대되고 있는 호기를 맞아 대마를 기반으로 한 의료용 바이오 소재 시장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임하댐 취수 문제와 관련 “국책사업이라는 명목으로 해당 지자체에 의견수렴도 없이 추진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며 “다양한 방면에서 취수 문제의 공론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회와 안동시, 각 시민단체 등 모두가 연계해 강력한 반대운동을 이어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장은 “여름이 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많이 힘들겠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공장소에서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방역에 철저히 해주길 당부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편에 서서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목소리가 안동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 열린 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안동시의회 제8대 후반기 김호석 의장
▲ 안동시의회 제8대 후반기 김호석 의장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