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1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찬성률 교수 96%, 학생 95%

▲ 안동대학교 전경.
▲ 안동대학교 전경.
안동대학교 구성원 10명 중 9.5명은 ‘안동대 공공의대 설립 및 신도청 캠퍼스 조성’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안동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0일까지 안동대 구성원 1천501명이 참여한 ‘공공의대 설립 및 신도청 캠퍼스 조성’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안동대 구성원별로는 교수 96%, 학생 95%, 직원 91%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특히 공공의대는 97%, 신도청 캠퍼스는 93%의 찬성률을 보였다.

안동대는 설문조사에 앞서 지난달 30일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안동대 공공의대 설립 및 신도청 캠퍼스 조성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안동대 김현기 기획처장은 “안동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발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결과 발표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1월까지는 ‘안동대 공공의대 설립의향서 및 정원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대학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안동대의 공공의대 설립과 신도청 캠퍼스 조성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권의 의료서비스 품질 개선과 지역 사회 공동발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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