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숨 가쁜 취임 한 달’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최삼룡 청장, 취임식 생략하고 현장 소통 및 업무 추진 주력
최 청장, “해외 대면 활동은 비대면으로, 유턴기업 투자유치활동 강화 계획”

제5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투자유치 등에 대해 “해외 대면 활동이 필요한 투자유치활동과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비대면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국내 유턴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영 지원을 하는 한편 일 중심의 역동적인 업무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5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신임 청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최 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구·경북의 어려움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했다. 업무보고와 함께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한 달 동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현장을 둘러보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는 “그동안 현장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경제자유구역의 새 과제인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구별 중점특화산업 전략을 마련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경경자청은 그동안 개발과 유치가 가시화된 대구·경북 8개 지구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발과 외투유치를 넘어 신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혁신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것.

최 청장은 “제 인생 철학은 ‘타이밍’이다. 무슨 일이든 어떤 인연이든 적절한 타이밍에 이뤄져야 한다”며 “2008년 설립된 대경경자청은 지금 청소년기에 해당한다. 개발이 완료돼 가는 대구는 신성장 소재를 찾고, 이제 막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경북은 기업이 입주하고 싶은 매력적인 지구로 가꿔가야 할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외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적절한 타이밍에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경경자청은 최 청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투자유치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코로나 뉴노멀 시대 패러다임을 반영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해외 투자 유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10월께 입주기업과 동유럽 해외 바이어간 화상상담회를 개최해 판로개척 및 수출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해외 대면 활동이 필요한 해외 투자유치활동과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비대면으로 변경해 추진하겠다. 국내복귀유도를 위한 유턴기업 투자유치활동 또한 강화하려고 한다”며 “코트라(KOTRA)와 국내 주재 해외 상공회의소를 연계한 웨비나를 적극 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대구·경북 시도민 및 입주기업을 위한 격려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최삼룡 청장은 “대구·경북은 역사 속에서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바꿨던 경험을 가진 위대한 지역이다. 이 자부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고 용기 있게 극복할 것”이라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기회의 땅이다. 500여 곳의 입주기업과 50여 곳의 지원기관과 함께 새로운 성공신화를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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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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