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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의 대구FC, K리그 통산 200승 도전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와 대구FC의 경기. 대구 세징야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구FC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K리그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8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3위(승점 25)인 대구는 지난 2일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신고했다.

이번 경기는 2위 전북(승점 32)과의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는 경기다.

4위 상주(25점)와 5위 포항(24점)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여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북전 승리가 필요하다.

대구의 현재 분위기는 좋다.

지난 수원전에서는 36일 만에 복귀한 공격수 에드가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팔공산성’으로 불리는 정태욱, 김우석, 조진우의 수비진과 골키퍼 구성윤은 강한 압박을 펼치며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전북전 관전 포인트는 대구의 K리그 통산 200승 도전이다.

2003시즌부터 현재까지 K리그 655경기를 치른 대구는 통산 199승을 기록 중이다.

대구가 200승을 기록할 경우 시민구단 중에서는 성남FC(성남일화 기록 포함 450승) 다음 두 번째로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상대 전북은 최근 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다. 전북과의 통산전적에서는 8승 10무 24패로 크게 뒤진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0-2로 패했다.

두 팀의 물오른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공격수 대결도 볼만하다.

대구의 세징야와 전북 구스타보다.

세징야는 올 시즌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세징야의 파트너인 에드가가 복귀하면서 공격적인 면모를 더욱 과감하게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전북이 영입한 구스타보는 적응 기간 없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데뷔 이후 2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면서 팀의 연승을 도왔다.

지난 29일 부산과의 FA컵 8강전에서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파괴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세징야가 지난 수원전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로 나섰다가 교체됐고 이번 전북전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대구에게 이번 전북전은 K리그 유관중 경기 전환 이후 처음 대팍에서 치르는 홈경기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대구가 홈경기에서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대구FC 이병근 감독은 “세징야는 사타구니 쪽에 작은 문제가 발생했고 경기 직전까지 몸 상태를 확인한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첫 홈경기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입장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여러 전략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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