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도서실과 바둑실 시작해 18일 당구실과 탁구장 등으로 개방 확산, 코로나19 예방

▲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폐쇄했던 경주시노인복지관을 3일부터 부분적으로 개방을 시작했다. 개방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방역하는 장면.
▲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폐쇄했던 경주시노인복지관을 3일부터 부분적으로 개방을 시작했다. 개방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방역하는 장면.


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부터 휴관했던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3일부터 부분적으로 다시 개관한다. 무더위에 갈 곳 없어 이곳저곳으로 기웃거리는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경주시는 3일부터 도서실과 바둑, 장기실 운영을 시작해 18일에는 당구, 탁구실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노래방 기기가 설치되어 있는 뮤직박스와 체력단련실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그동안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불편을 초래했으나 이번 복지관 운영 재개를 통해 조금이나마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정원의 50%만 수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축 운영하며,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중간 소독작업을 위해 입장을 제한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폐쇄했던 경주시노인복지관을 3일부터 부분적으로 개방을 시작했다. 개방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방역하고 3일 개방하는 도서관 장면.
▲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폐쇄했던 경주시노인복지관을 3일부터 부분적으로 개방을 시작했다. 개방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방역하고 3일 개방하는 도서관 장면.


경주시는 운영 재개에 앞서 지난달 30일 이용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련 교육을 상시적으로 실시하며, 시설물 소독, 이용자 발열 체크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지도 단속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중식 경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할 것”이라며 “직원들은 물론 이용자들이 생활속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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