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컨설팅과 회원권 분양사업을 진행해 온 훼미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제1호 골프장인 ‘블라디보스톡 골프&리조트’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톡 골프&리조트는 1년8개월 간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2년 6월 개장할 예정이다.
훼미리 측은 이 골프장 창립회원을 현재 모집 중이다.
블라디보스톡 골프&리조트는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15분 거리로 푸틴 대통령이 경제관광특구로 선정한 카지노관광단지 내 해변가 약 170만㎡ 부지에 총 27개 홀로 조성된다. 또 사우나와 120실 골프텔도 함께 만들어진다. 카지노관광단지는 2025년까지 총 12개의 카지노가 들어설 계획으로 현재 1곳이 운영 중이며 3곳이 건설 중이다.
블라디보스톡 골프&리조트 정일수 회장은 “여름철 블라디보스톡은 골프치기 좋은 날씨에다 저렴한 물가, 한국에서 접근성이 좋아 앞으로 골프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골프장 코스 관리에 대구지역 기업이 참여할수 있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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