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림레포츠 휴양 단지 조성 위한 주민설명회

발행일 2020-07-29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오는 2025년까지 파천면 신기리 일원 198만㎡ 부지에 27홀 대중골프장과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

29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송군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청송군은 29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대중골프장을 포함한 ‘청송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설명회는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전략환경영향 평가 초안 등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사업 부지는 파천면 신기리 산 30번지 일원 198만㎡(약 60만 평) 규모다. 27홀 대중골프장(145만8천600㎡)과 산림레포츠 시설(52만1천400㎡) 등이 들어선다.

청송군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하는 만큼 앞으로 공모 등의 절차를 거처 개발 사업자를 선정한다. 현재 10여개 기업과 민간투자자가 투자 의향을 밝힌 상태다.

대중골프장 건설과 함께 주변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림레포츠 사업은 민선 7기 윤경희 군수의 공약사업이다.

주왕산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전국산악자전거대회와 청송사과 트레일런 대회 등과 연계해 청송을 산림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관광소득 및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며 “산소카페 청송군에 걸맞은 산소골프장, 휴(休)가 있는 골프장, 쉼이 있는 골프장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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