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천·안동의료원, 경북도자원봉사센터, 제5군수지원사령부 등 50여 명||헌신과 노고에

▲ 독도재단이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지난 28일 독도를 방문했다.
▲ 독도재단이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지난 28일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재단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7∼29일 2박3일간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포항·김천·안동 의료원을 비롯해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제5군수지원사령부 등에서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울릉도에 도착해 독도박물관 및 독도전망대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8일 우리 땅 독도를 밟았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경북도 3개 의료원 및 관계기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포항의료원은 지난 2월부터 347명의 확진자 진료에 정성을 쏟아 국내 최고령 104세 환자를 포함해 322명을 완쾌시켰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방역 소독, 마스크 제작, 취약계층 지원 등에 자원봉사자 4만5천여 명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5군수지원사령부는 학교 및 다중이용 시설 900여 개소에 방역물자 신속 수송에 큰 역할을 했다.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울릉도·독도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화를 얻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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