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상의서 통합신공항 확정 촉구 결의대회 ||이재하 회장 ‘30조원 투입, 일자리



▲ 27일 오후 대구상의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촉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 27일 오후 대구상의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촉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경북 상공인들이 통합신공항 후보지 확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27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촉구대회가 대구·경북 상공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공인들의 이날 결의문을 통해 “인간의 기본권 회복과 후세들의 미래를 위해 오랜 기간 고통 속에 살면서 투쟁해 왔다”며 “이제 그 결실인 최종부지 확정을 눈앞에 두고 정지된 통합신공항 이전의 완성과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그 뜻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군위와 의성은 대구·경북 미래를 위해 합의해야 한다. 무산은 절대 안되며 합의만이 살길이다”며 “대구·경북 시·도민은 통합신공항의 완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와 경북의 여객과 물류를 담당하는 허브공항의 탄생일 뿐 아니라 공항 배후도시 조성과 후적지 개발사업 등 30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뉴딜사업”이라며 “12만1천 개 일자리 창출과 18조 원 이상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앞당기는 중요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여러 난관에도 대구·경북의 경제인들과 시민들은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 상호 신뢰를 지켜 지난 4년 간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공항 이전부지가 기한 내 확정돼 대구·경북의 백년대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정문 경북상의협의회 회장은 “현재 희망적인 상황이 보인다. 이달 말까지 대구·경북 미래를 위해 공동후보지가 필연적으로 지정돼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재앙수준에 가까운 경제상황이다. 대구경북 경제 미래를 위해 통합신공항은 우리 보금자리인 경북에 필히 자리 잡아야한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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