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은 대구권 초등학교 학생들은 대구시교육청이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학습을 통해 기초‧기본 학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다양한 형태의 학습 활동을 마련했다.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대구온라인여름학교’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학년별, 교과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년별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창체 수업을 구성해 매일 학습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도 형성하고 한 학기 수업도 되돌아볼 수 있다.

‘학교가자닷컴 온라인 여름캠프’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에게 학년별, 주제별로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해 놀이를 통해 흥미롭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학교별로 마련한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향상을 지원한다. 학교의 특성에 맞게 방학 중 영어캠프, 학력캠프, 외부강사를 활용한 영어, 수학 공부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방학기간 중 교육취약계층의 학생들이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여름방학기간 동안 학교별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대학생 멘토링제, 대구미래교육지구 ‘나홀로 아동’ 대상 돌봄사업 등을 추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방학은 학습의 ‘중단’이 아닌 2학기 학습을 위한 ‘중간’ 과정이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과정을 돌아보고 필요한 부분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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