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조성된 기금은 도민체육대회추진위원회가 기탁한 성금과 시민들로부터 수시 기탁된 성금, 영주시 출연금 등으로 5억429만1천867원이다.
현재 이자에 따른 수입금 등으로 6억여 원의 기금을 체육진흥관리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다.
영주시체육회는 이 기금을 체육회로 반환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진흥관리위원회는 기금의 소유권을 가진 단체가 아님에도 최근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2~3차례 시도했다며 이는 기금 사용 용도에 위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금까지 기금을 관리해 온 체육진흥관리위원회는 당초 9명으로 구성된 위원을 최근 13명으로 늘이고 법인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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