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

발행일 2020-07-15 16:42: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료헬스산업과 ICT기술의 융복합화로 신시장 개척 전망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지정된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비식별화된 의료정보를 의료기기 개발과 의료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15일부터 시작했다.

특구사업에 참여한 메가젠임플란트 등 7개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대구테크노파크 등에서 제공받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가공·개선해 탑재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통한 의료 및 홈케어 서비스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의료정보의 비식별화 조치에 대한 적정성 수준을 조율하고, 활용방안에 대한 실증 결과는 향후 관계부처의 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및 정책수립을 위한 근거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웰니스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의 도입으로 ‘맞춤형 의료·헬스케어’로 진화하고 있으나, 의료법 등 관련 규제로 첨단 의료서비스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구축사업의 실증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영상회의 등 비대면 가용수단을 활용해 사전준비 과정을 면밀히 살펴 계획된 일정대로 실증에 착수하게 됐다.

대구시 백동현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의료헬스 산업과 ICT기술의 융·복합화로 진단과 치료중심에서 예방과 예측, 정밀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웰니스 산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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