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총 규모는…

발행일 2020-07-15 16:42: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7천480억 원…코로나 여파로 당초 계획보다 1.5배 더 발행

포항 지역사랑상품권
올해 경북도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7천5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는 1.5배, 지난해보다는 3배가량 더 발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위한 추가 발행이 이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당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2천931억 원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차 추경에서 3천699억 원이 추가 발행된데 이어 정부 3차 추경으로 850억 원이 또 추가되면서 총 발행액이 울릉도를 제외한 22개 시군에 7천480억 원 규모에 이른다.

경산사랑카드
이는 당초 계획보다 4천549억 원(1.5배), 국비가 지원되기 시작한 지난해 발행액 2천500억 원보다 3배나 증가한 규모다.

7월 현재 약 6천억 원 규모가 발행됐다. 시·군별 사정에 따라 판매시기는 조금씩 조정될 수 있지만 12월 말까지 10% 할인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발행형태도 기존 종이형 상품권에서 카드, 모바일 형태로 점차 다양해져 카드형(경주·김천·상주·경산·의성·청도·칠곡·영덕·울진) 또는 모바일 형태(김천·영주·청도·고령) 상품권을 지역 실정에 맞게 선택적으로 발행하는 시·군이 늘고 있다.

포항, 구미, 영천도 카드형을 준비 중이다.

가맹점도 지난 2월 3만2천여 곳에서 현재 9만8천여 곳으로 5개월 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영주사랑 모바일 상품권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지역자금 역외유출 억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사랑상품권 구매에 대한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