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건 발생, 인명 피해는 줄어

▲ 경산소방서가 2020년 상반기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을 집계해 발표했다. 사진은 인명구조 모습.
▲ 경산소방서가 2020년 상반기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을 집계해 발표했다. 사진은 인명구조 모습.
경산지역에서 지난 상반기 발생한 화재가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산소방서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화재 및 구조·구급 활동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0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9% 증가했다. 반면 인명피해는 부상 5명으로 37.5%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32억1천100만여 원으로 66.2% 늘었다.

장소별로는 창고 등 비주거시설 50건(4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 17건(15.6%), 차량 16건(14.7%) 순이다.

발화요인은 부주의 화재가 44건(40.4%)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 32건(29.4%), 원인 미상 17건(15.6%), 기계적 요인 10건(9.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구조출동은 총 1천585건으로 9.4% 증가했다. 구조 인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등으로 326명으로 127% 늘어났다.

반면 구조건수는 1천126건으로 0.6% 감소했다. 하루 평균 8.7회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산소방서 조유현 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작은 관심만 가져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예방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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