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초등학교 변영은 교장은 “화합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을 미래인재 육성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초등학교 변영은 교장은 “화합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을 미래인재 육성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현장은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은 학생은 물론 교육현장에서도 낯설다. 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보육에서 교육으로 전환되는 곳이다. 학생들이 변화를 위해 첫 발을 내딛는 곳이기 때문에 초등학교의 교육목표는 중요하다.

교육 현장은 학생들에게 지식 전달과 함께 자기주도적 학습을 심어주는 마중물이기도 하다. 대구지역 초등학교는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교육과정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과 교육활동을 대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재해 소개한다.

대구초등학교는 미래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지난 시절 화려했던 영화를 꿈꾸고 있다. 이 학교는 대구·경북 초등학교 1번지로의 명성과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1906년 9월 설립해 그 해 12월21일 개교했다. 그동안 배출된 수많은 인재들은 이 학교를 자랑스러워 했고 일제 강점기에는 주권회복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대구초등학교 변영은 교장에게 이 학교에서 추진 중인 교육활동을 들어 본다.

-우수교육활동은?

▲대구초등학교는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운영한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 및 국제 바칼로레아(IB) PYP 기초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로 지정돼 ‘개념 기반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미래역량 함양’이라는 주제로 토의와 토론 학습, 온·오프라인 협력학습, 에듀테크 활용 학습, 질문과 탐구 및 실천과 성찰이 있는 학습자 중심 수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학교교육정보화 우수학교 및 대구e-스터디(e학습터) 우수학교로 선정돼 정보화 재정비 사업을 마쳤다. 정보화 재정비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교육 환경 기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및 메이킹 교육에 충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학생 식생활 교육과 관련해 지난해 바른식생활교육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식생활 오감교육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2015개정교육과정에 의한 체험 위주의 식생활교육으로 학생 자기건강관리 역량 강화와 바른 식습관 실천 능력 함양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교육목표는?

▲대구·경북 초등학교 1번지로서의 명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인성과 능력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 교육과정 중심, 학생 중심의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또 학교-학부모-지역사회 어울림 공동체가 함께하는 열린 학교를 위해 교직원 모두는 노력하고 있다.

대구초등학교의 경영 목표는 ‘꿈을 가지고 미래역량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일번지 교육’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에 대비한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교육 비전으로 세우고 있다.

특히 학생중심 참여교육, 덕목중심 마음교육, 체험중심 실천교육, 성장중심 열린교육을 통해 ‘도전하고 탐구하는 학생’, ‘열린 마음을 가지고 소통하는 학생’, ‘창의적이고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학생’,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학생’,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을 관리하는 학생’, ‘바른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학생’ 양성을 교육 목표로 설정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와 한 마음이 돼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올해부터 2년간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이후에도 교실수업개선 방향 및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IB프로그램을 2015개정교육과정에 접목시켜 IB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2015개정교육과정 및 대구시교육청에서 추구하는 학생들의 미래역량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향후 IB관심학교, 후보학교로 승인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학생 수 증가 및 학급 증설에 대한 대비도 준비 중이다.

-학교 자랑은?

▲개교 114주년을 맞아 대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학교로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

전 교직원이 한 마음으로 연구학교 신청 및 각종 공모사업에도 응모해 선정되는 동시에 학교폭력 제로학교로 선정됐다.

3년에 걸친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에 이어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운영 2년차로 IT교육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고, 전 교직원의 정보화교육을 위한 수업역량 또한 우수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구초등학교 변영은 교장은 “교직원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통해 화합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의견수렴 과정으로 학교교육활동에 교직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담당 업무 및 수업 기술 신장을 위한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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