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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많은 대구FC 선수들, 빠른 복귀 가능할까



대구FC가 FA컵 성남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구FC는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성남FC와 2020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성남FC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구는 지난 12일 K리그1 울산 현대전에서 1-3으로 패하며 한풀 꺾인 상태다.

대구는 현재 5위 승점 1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은 멈췄고 구단 순위도 4위 자리를 포항 스틸러스에 내줬다.

대구를 포함해 3위인 상주 상무(승점 21)와 포항(승점 20) 등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FA컵 성남전을 앞두고 대구의 문제는 부상 선수가 많다는 점이다.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할 만큼 자원 활용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현재 부상 선수는 에드가와 김우석, 황순민 등으로 팀의 주축들이다.

그동안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던 에드가는 지난주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우석이 지난 5일 광주전에서 넘어지면서 엉덩이 쪽에 부상을 입었고 황순민도 정강이를 다쳐 회복 중이다.

이들의 부상이 깊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남전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성남도 부상 선수에 대해 자유로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1일 전북 현대와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출전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을 뻔했다.

수비수 최지묵이 왼쪽 가슴에, 안영규가 왼쪽 골반에 통증을 느끼면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FA컵 출전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2018년 FA컵 우승팀인 대구와 현재 리그 11위로 하위권인 성남 간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FC 관계자는 “리그의 절반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긴 하지만 FA컵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려있기 때문에 하위권에서 더욱 노려볼 법한 우승컵”이라며 “선수단에서 다시 좋은 흐름으로 가져오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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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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