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유치로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생산시설 확충할 계획

▲ 성하에너지가 개발한 개인용 초소형 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 냉매 없이도 일반 냉풍기보다 초기 냉각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해 올 여름 냉풍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성하에너지가 개발한 개인용 초소형 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 냉매 없이도 일반 냉풍기보다 초기 냉각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해 올 여름 냉풍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성하에너지가 개발한 개인용 초소형 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성하에너지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둔 부품·소재 전문벤처기업다.

성하에너지는 최근 미니스톰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와 소비자 검증을 위해 크로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미니스톰은 세계 최초로 냉매가 없는 제습 겸용 세미 에어컨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지난 3~7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퍼니 펀딩을 통한 제품 판매와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 성하에너지는 ‘미니스톰’ 특가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기간은 짧았지만 주문이 몰려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마감 하루 전 펀딩을 중단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성하에너지는 14~20일 2차 크라우드 펀딩 공식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니스톰은 열전도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 받은 전용 워터블럭(2019년 특허청 특허등록)기술과 전자파 인증 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이다. 아이스팩이나 물 등을 냉동고에 얼려놨다가 사용하는 냉매 없이도 일반 냉풍기보다 초기 냉각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하루 종일 사용해도 변함없는 냉각 성능을 유지한다.

전력 소모가 적고, 가볍고 작아 이동성과 활용성을 극대화 한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성하에너지 장윤희 대표는 “대만, 미국, 베트남, 스위스 등 해외에서도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샘플 신청을 해왔다. 향후 일본, 중국 등 해외 수출과 투자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구미국가산단에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자동화 라인 구축과 스마트공장 체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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