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 재배 샤인머스캣, 김천 556㎏ 베트남 수출 상장, 지난달에는 상주 1t 수출||지난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충섭 김천시장 등이 13일 새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샤인머스캣을 베트남 수출 상차식에서 샤인머스캣 상품을 선보이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충섭 김천시장 등이 13일 새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샤인머스캣을 베트남 수출 상차식에서 샤인머스캣 상품을 선보이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올해 경북 샤인머스캣(일명 망고포도) 수출이 상주에 이어 김천에서도 시작됐다.

경북도는 13일 새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천의 샤인머스캣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차는 김천 샤인머스캣 베트남 첫 수출을 위한 것으로 수출 물량은 556㎏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샤인머스캣의 출하 성수기는 9월인데 이번 베트남 수출 물량은 재배하우스에 열을 가하는 가온 재배를 거쳐 출하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현재 2㎏당 7만 원에 거래되고, 수출은 64달러에 이뤄진다”고 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상주 샤인머스캣 1t을 베트남으로 수출한 바 있다.

일명 망고포도로 불리는 샤인머스캣은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닌 신품종 포도로 대부분 경북도에서 생산된다.



▲ 샤인머스캣
▲ 샤인머스캣


도는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해외 바이어간 물량 확보 경쟁이 펼쳐지는 대표적인 수출품목이라고 했다.

지난해 국내 포도수출 규모는 2천281만 달러고 이 가운데 78.7%인 1천796만 달러를 경북에서 수출했다.

이 가운데 샤인머스캣 비중은 79.7%인 1천431만 달러로 샤인머스캣 인기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도의 분석이다.

이날 김천 샤인머스캣 수출 상장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샤인머스캣이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산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공급과잉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외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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