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DIMF 공식 유튜브 채널 ‘딤프직캠’을 통해 직접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뮤지컬 팬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딤프는 여기에 더해 지난 13년간 딤프의 지원으로 초연된 역대 ‘창작지원작’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있다.
‘DIMF창작지원작 온라인 상영회’는 지난달 뮤지컬 ‘꽃신’을 시작으로 오는 17~19일에는 제7회 DIMF 어워즈 대상 수상작 ‘사랑꽃’을 상영한다.
‘사랑꽃’은 대구 뮤지컬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옴니버스로 구성된 3개의 스토리가 짜임새 있게 이어져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또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종갓집 식구들이 전통고수와 현실타협 속에서 겪는 해프닝을 따뜻하게 풀어낸 DIMF 어워즈 창작뮤지컬상 수상작품인 ‘장 담그는 날’을 세 번째 상영작으로 준비했다.
이어 9월에도 딤프의 온라인 상영은 이어진다. 9월11일부터 13일까지는 DIMF 어워즈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지구멸망 30일전’,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는 국내최초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수출작인 뮤지컬 ‘투란도트’의 앵콜공연이 송출된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딤프 역사상 처음으로 가을에 진행될 올해 축제를 기다리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모아 온라인 페스티벌을 마련해봤다”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시민들이 뮤지컬에 더 쉽게 다가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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