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39명 어르신에게 혈압계와 혈당계 지급

▲ 경산시청 전경.
▲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보건소가 취약계층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관리 강화를 위한 혈압계와 혈당계 등 의료기기를 지급한다.

13일 경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의료 급여 수급권자 2천361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1천339명에게 의료기기를 배부한다.

지급되는 의료기기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앞으로 휴대전화 응용 프로그램(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질환 관리에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취약계층 만성질환자 의료기기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특별재난지역 거주 취약계층 만성질환자 건강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악화 가능성이 커 평상시 약물복용과 혈압·혈당관리가 필요하다”며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계기로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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