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0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북도-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국회의원들(왼쪽부터 정희용, 김영식, 김형동, 한사람 건너 윤두현, 구자근, 김병욱 의원)과 손을 맞잡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0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북도-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국회의원들(왼쪽부터 정희용, 김영식, 김형동, 한사람 건너 윤두현, 구자근, 김병욱 의원)과 손을 맞잡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조7천억 원이며 현재 93% 정도가 정부 부처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도청에서 열린 경북지역 초선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2021년 국가투자예산(국비)은 436건에 6조5천731억 원을 건의했으며 확보 목표액은 4조7천억 원”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국비 건의는 전년도 391건 6조1천738억 원보다 3천993억 원이 증가했다.

내년 국비 건의는 신규사업 150건에 4천918억 원, 계속사업 286건에 6조812억 원이다.

이 가운데 7월 현재 정부 각 부처에 반영된 국비는 303건에 4조3천775억 원으로, 신규사업 39건 1천120억 원, 계속사업 264건 4조2천655억 원이다.

도는 이날 국비확보 목표액과 부처반영액 차액인 3천225억 원에 대한 추가확보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안은 다음달 말까지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를 거쳐 오는 9월3일 국회에 제출된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통합신공항 건설은 군위·의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경북이 세계로 나아가는 하늘 길을 여는 천재일우의 기회인만큼 오는 31일까지 공동후보지역 유치 신청을 위해 도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며 특별법 제정과 2021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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